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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성장_독서/책 리뷰

최소한의 한국사 (작가, 좋은 글귀, 리뷰)

by rayoon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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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역사 일타강사 큰별쌤 최태성의 [최소한의 한국사]입니다.

 

역사는 단순히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과목이 아닙니다. 역사를 통해 우리는 세상의 변화를 마주하며 배우게 되고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얻습니다. 위인들의 삶을 보면서 나의 인생 소명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게 되죠. 자기 계발서와는 또 다른 조금 더 의미 있는 고민, 그런 느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큰별쌤처럼 대중들에게 역사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널리 알리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 역사가 잊히면 우리의 뿌리, 우리의 혼도 사라져 민족성 자체가 변질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거든요. 큰별쌤의 가르침처럼 연도와 사건을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우리의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이해하며 즐기는 우리가 된다면 좋겠어요.

 


   

[최소한의 한국사]

작가

[최소한의 한국사]의 작가는 역사 일타 강사로 유명한 큰별쌤 최태성입니다.

 

누적 수강생 600만 명으로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라고 할 수 있는 작가인데요. 작가는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보게 된 5.18 민주화 운동 영상을 보며 역사적 사실에 진지한 태도로 임하게 되었다고 해요. 30여 년간 고등학교 역사 교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 TV 역사 프로그램 진행, 역사 강연 등의 활동을 하면서 대중들이 역사를 더 친숙하게 느끼는데 큰 역할을 했죠.

 

작가는 유명하고 능력있는 일타 강사임에도 불구하고 역사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수능 응시자가 50만 명,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응시자가 회당 60만 명에 달하는데 일타 강사가 강의를 무료로 푸니 사교육 시장이 형성이 되지 않는 거죠. 어마어마한 계약금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료 강의를 고집하는 이유는, 역사 속 인물들을 보며 나도 사회를 위해서 그들처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작가의 역사에 대한 애정, 대중을 향한 진심이 담긴 책이 바로 [최소한의 한국사]입니다. 고조선부터 근현대 해방 이후까지 5천 년 한국사의 핵심들을 단 한 권에 모아놓은 책입니다. 

 

좋은 글귀

[최소한의 한국사] 속 기억에 남는 좋은 글귀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강한 상태와 맞서더라도 주눅 들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것. 그것이 역사를 배우는 이유일 것입니다.
[최소한의 한국사]

 

역사 속 구체적인 사실보다 역사의 드라마 같은 순간을 기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어렵고 힘든 순간을 이겨낸 장면들은 우리가 인생에서 고난과 역경을 마주할 때 '이겨낼 수 있다'라는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수나라, 당나라와 맞서 승리한 고구려의 이야기처럼 역사에는 기적과 같은 순간들이 많지만 놀라운 건 모두 실제 일어났던 사건들이라는 것이죠. 대단한 역사 속 장면들은 우리에게 '할 수 있다'라는 격려를 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반대로 실패한 개혁이라 하더라도 변화를 위한 시발점이 될 수 있고 변화를 끌어 당기는 동력이 되었다는 측면에서 실패에도 의미가 있으며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배울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힘과 비전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최소한의 한국사]  

 

역사를 통해 우리는 인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새 시대를 열기 위한 무수한 노력들과 그 안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마주하며 새로운 나라도, 우리가 하는 모든 일도 힘과 비전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한 사람이 내린 선택이 역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지요. 제가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고,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날 때마다 한 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최소한의 한국사]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나다보면 내 인생의 의미, 소명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가 지금 쓰는 우리의 언어는 없었을 것이고 독립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현재 일본에 흡수되어 살아가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현재를 사는 우리의 모습 역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리뷰

[최소한의 한국사] 리뷰입니다.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역사에 대해 너무 재미있게, 그렇지만 진지하게 얘기하시는 분이 있는 거예요. 이미 훤히 다 알고 있는 역사 속 스토리지만 그 스토리에 푹 빠져 있는 듯 눈시울이 촉촉한 작가의 얼굴을 보며 저는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역사의 의미, 자기가 하는 일을 대하는 태도 등에 대해서요.

 

역사를 잘 모르지만 역사가 잊혀지는 것은 걱정이 되는 저는, 큰별쌤을 볼 때마다 위안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큰별쌤의 책을 보자마자 구매하게 되었죠.

 

[최소한의 한국사]는 역사를 모르더라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역사를 한줄기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은 책이죠. 그러면서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역사의 핵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요. 너무 재미있는 소설책을 읽듯이 단숨에 읽었던 책이에요.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뿌리치고 본인의 재능을 기부하고 계시는 큰별쌤. 존경합니다. 같은 시대에 살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역사에 꾸준히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소한의 한국사] 강력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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