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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성장_독서/책 리뷰

아침 그리고 저녁 (작가, 책 소개, 리뷰)

by rayoon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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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침 그리고 저녁]을 리뷰해 볼게요!

 


 

[아침 그리고 저녁]

작가

[아침 그리고 저녁]의 작가는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입니다. 

오랜 기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어 왔으며 2023년 드디어 노벨문학상을 수상자로 발표되었죠! 

 

욘 포세는 1959년 노르웨이의 해안 도시 헤우게순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의 전공은 비교 문예학이며 호르달란주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쳤습니다. 1983년에 장편 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했고 1994년 첫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으며 900회 이상 무대에 올랐습니다. 입센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입니다. 희곡뿐만 아니라 시, 소설, 산문 등 다채롭게 글을 쓰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예요.

 

명성에 걸맞게 셀 수 없이 많은 여러 문학상을 휩쓸었는데요.

1992년, 2003년, 2019년 세 차례 뉘노르스크 문학상(노르웨이어로 쓰인 최고의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상), 1999년 도블로우그상(스웨덴, 노르웨이 소설에 수여하는 상), 2003년 노르웨이 예술위원회 명예상, 2005년 브라게상 명예상(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 2007년 스웨덴 한림원 북유럽 문학상, 2010년 국제 입센상, 2015년 북유럽 이사회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03년에는 프랑스 공로 훈장을 받았고 뒤이어서 2005년에는 노르웨이 국왕의 세인트 올라브 노르웨이 훈장까지 수훈했습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살아 있는 100인의 천재'에 욘 포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책 소개

[아침 그리고 저녁]의 책 소개입니다.

 

[아침 그리고 저녁]은 작가 욘 포세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이며 길지 않은 소설입니다. 2000년 출간된 [아침 그리고 저녁]은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노르웨이어를 빛낸 가치가 있는 작품'에 수여되는 멜솜 문학상을 수상했어요.

 

안데르스 올손(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욘 포세의 작품이 처음인 독자들에게 [아침 그리고 저녁]을 추천했습니다. 욘 포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짧은 소설이어서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책의 목차는 I, II 두 파트로 나뉘어 있고 따로 소제목은 없답니다. 제목이 필요 없는 이야기예요. [아침 그리고 저녁]의 내용에 대해서는 약간의 스포도 용납이 안됩니다. 직접 책을 읽으며 느껴지는 감흥을 침범하고 싶지 않아서예요.

 

욘 포세만의 방식으로 삶 전체를 관통하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 [아침 그리고 저녁]입니다.

 

리뷰

[아침 그리고 저녁] 리뷰입니다.

 

노벨문학상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전에도 작가인 욘 포세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습니다. [아침 그리고 저녁]은 욘 포세만의 감각적인 구성을 개성 있는 문체로 풀어낸 책이에요.

 

번역가의 말에 의하면 영어 번역본보다 독일어 번역본이 작가의 문체를 더 잘 살려냈다고 하는데요. 노르웨이어 원문도 독일어 번역본도 읽을 능력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로 욘 포세의 문체, 있는 그대로를 감상하고 싶다는 욕구가 일었던 책입니다.

 

잔잔하면서도 간결한 글로도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아침 그리고 저녁]. 글 잘 쓰는 작가들만의 매력이자 능력이죠. 세세하게 설명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독자들로 하여금 더 다양한 생각과 다채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모든 것이 지나가, 그의 때가 되면, 스러져 다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왔던 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무에서 무로, 그것이 살아가는 과정이다.
[아침 그리고 저녁]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그렇지만 늘 잊고 사는 '삶'의 의미. 책은 인간사에 대해 사색에 잠기게 하고 개인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조언하는 듯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깊어가는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책이기도 하고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에 빛나는 욘 포세의 대표 작품, [아침 그리고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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