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작가, 좋은 글귀, 리뷰)

지난번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의 [최소한의 한국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세계사입니다. [최소한의 한국사]의 뒤를 잇는 역사 분야 인기 도서,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작가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임소미 작가의 책입니다.
 
한국사, 세계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역사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 텔러인 임소미 작가는 역사 콘텐츠를 만들면서 역사의 매력에 더 푹 빠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대중들과 역사 지식을 나누기 위해 유튜브 채널, '쏨 작가의 지식 사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채널은 현재, 50만 구독자를 넘어선 대표적인 역사 채널로 성장했습니다.  
 
역사를 알면 알수록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말하는 작가는 이러한 변화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세계사를 추려서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를 집필했습니다. [최소한의 한국사]의 작가, 최태성 선생님이 강력 추천한 책이기도 합니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인류 문명이 탄생한 고대사부터 역사의 운명을 결정짓는 전쟁사, 대제국 흥망의 역사, 비극의 잔혹사까지 6,000년 세계사의 주요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오랜 기간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좋은 글귀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속 좋은 글귀입니다.
 

반복되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고, 그렇기에 이 관점으로 과거의 사건을 본다면, 현재의 우리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의해 역사가 반복된다는 이야기가 당연한 듯하면서도 인상적이었어요. 인간은 성취를 향해 나아가고 모든 나라들은 번영을 향해 노력하는 삶을 삽니다. 서로 부딪히는 힘든 시기가 있고 각자의 자리에서 번영을 이루며 평온한 한 때도 있죠. 책 한 권 읽었을 뿐인데 역사의 반복이 어렴풋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투자 공부에 역사 공부가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읽은 적이 있어요. 인간의 본성에 의한 역사의 반복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어떠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이후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렇게 봤을 때 역사는 비단 과거의 이야기만이 아닌 앞으로의 우리 모습이기도 합니다. 꼭 투자 때문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모습을 예측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해요. 그래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죠. 우리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귀중한 통찰력이 바로 그것입니다.
 

리뷰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리뷰입니다.


책 한 권으로 6,000년 세계사를 통달할 수는 없겠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금세 다 읽어버린 [요즘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였어요. 웬만한 소설보다 역사 속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말을 이 책이 증명합니다. 지금과는 또 다른 과거 여러 나라들의 모습이 재미있었고 지금과 이어져 있는 과거의 모습이 유익했습니다.
결코 크지 않았던 나라에서 차근차근 확장된 미국의 거대한 영토의 지도를 보고 있으니 기분이 이상했어요. 오키나와가 일본과는 별개의 해상 왕국인 류큐 왕국이었다니 저는 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됐답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가면 전과는 다르게 느껴질 것 같아요. 이 외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정말 많았던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였어요. 
 
챕터마다 마지막에 연표에 주요 사건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정리하기 더 쉬웠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관련 사진들도 좋았습니다.  
 
역사를 너무 학습적으로 접근하는 우리나라 현실이 늘 안타까웠던 것 같아요. 최근에는 그마저도 관심이 적어진 것 같아 걱정이 됐었고요. [최소한의 한국사]나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처럼 역사에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