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작가, 좋은 글귀, 리뷰)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오랜 기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저자 : 패트릭 브링리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발행일 : 2023년 11월 24일
• 분야 : 에세이
• 한줄 요약 : 암 투병하던 형을 떠나 보낸 작가가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되어 세계적인 예술 작품들 속에서 슬픔을 이겨내며 삶을 고찰하는 이야기 
• 한줄 리뷰 : 추억이 깃든 예술 세계에서 스스로를 위로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작가의 이야기가 섬세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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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작가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의 작가는 패트릭 브링리입니다.

 

작가는 대학 졸업 후 '뉴요커'에서 근무하며 커리어를 쌓았는데요. 암 투병 중이던 친형이 세상을 떠나며 하던 일을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세계적인 예술 작품들에 푹 빠져들며 작가는 슬픔을 이겨내고 조금씩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가요.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작가가 10년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일하며 바라본 미술관의 모습, 예술 작품들에 대한 감상,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풀어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좋은 글귀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의 좋은 글귀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가끔 나는 어느 쪽이 더 눈부시고 놀라운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위대한 그림을 닮은 삶일까, 아니면 삶을 닮은 위대한 그림일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작가는 세계적인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삶의 모습이나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것이 예술 작품이 되고 그런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는 작품을 그린 이의 생각을 엿보죠. 책을 보며 작품과 삶의 연결 고리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나는 우리가 예술이 무엇을 드러내는지 가까이에서 이해하려고 할 때 비로소 예술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믿는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인 작가는 미술관을 방문한 수많은 관람객들을 살펴보게 됐죠. 예술을 공부하려 하기보다는 예술 작품을 이해하고 그 작품이 말하는 것을 배우려 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감상임을 작가는 조언해요. 

 

내 삶은 여러 개의 챕터로 되어 있고, 그 말은 현재의 챕터를 언제라도 끝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미술관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작가는 예술을 통해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면서 삶을 배웁니다. 

 

리뷰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의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예술 작품에 문외한인 저는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을 보고 책이 궁금해졌어요. 덜컥 책을 사놓고 왠지 망설여져 한참을 다른 책만 읽으며 주변을 뱅뱅 돌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뜸을 들이다 잡았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너무 아름다운 책이었어요.

 

단지 미술관의 세계적인 예술 작품들 이야기를 해서 아름답다고 표현한 게 아니라, 작가가 글을 풀어가는 스타일, 작가만의 방식이 섬세하고 아름다웠어요.

 

작가의 결혼식이 예정된 날, 친형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작가는 인생이 허무했던 것 같아요. 작가가 현실에서 도피하며 선택했던 곳은 어릴 적 엄마와 자주 갔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었고 예술 작품에 푹 빠져들며 아픔을 치유하는 작가의 모습은 슬프면서도 우아했어요.

 

작가의 감상을 따라가며 언급된 예술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예술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예술의 의미와 예술 작품 감상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작가입니다. 예술 속에서 발견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까지.

 

분위기는 잔잔하지만 작가를 따라 미술관을 둘러보는 게 흥미진진하고 슬픔으로 시작해서 활기찬 희망으로 마무리되는 책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전시에 관심이 생기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가고 싶게 만드는 책, 한편으로는 내 인생의 챕터 하나하나를 내 방식대로 꾸밀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책이었어요.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입니다]의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