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작가, 좋은 글귀, 리뷰)

요즘 철학책들이 인기가 많은데요. 

오늘은 춘추시대 말기의 대 사상가, 공자의 논어를 소재로 한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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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작가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의 작가는 판덩입니다.

 

판덩은 중국 중앙 텔레비전에서 '12 스튜디오', '싼씽 지식 급행열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요. 2004년부터 베이징 교통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2013년 자신의 이름을 따서 '판덩 독서회'를 창립했고 2018년 '판덩 독서'로 명칭을 바꾼 뒤 오디오북, 동영상, 이미지들을 활용한 지식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회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판덩의 주요 작품으로는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인생 논어(전 3권)], [아이와 함께하는 평생 성장], [아이 마음 읽는 법], [평생 독서 습관] 등이 있습니다.

 

'논어'는 동양 최고의 고전으로 많은 해석본이 출간되어 있지만 판덩의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는 실생활에 참고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된 논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공자의 지혜와 처세를 오늘의 현실에 맞게 풀어줌으로써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일, 직장, 공부, 사업, 인간관계 등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좋은 글귀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에는 좋은 글귀가 정말 많아요. 자세한 것은 책을 통해 꼭 한 번 확인해보시기를 추천드리면서 좋은 글귀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인생의 목표를 물질적인 속박에서 벗어나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는 데 두어야 한다.
사사로운 이익에서 벗어나 큰 포부를 가지면 인생이 무료하지 않고 추구해야 할 길이 끝이 없어 정신적으로 완벽한 만족 상태에 이를 수 있다.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를 읽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글귀예요. 얼마전 리뷰했던 [김형석의 인생문답]에서 103세 철학자가 해주셨던 인생 조언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생의 목표를 오직 물질에만 두면 죽음이 한없이 두렵고 마지막에는 허망해지고 억울해진다고 김형석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공자 또한 물질의 속박에서 벗어나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는 데 목표를 두라고 조언합니다. 포부가 커지는 만큼 인생이 즐겁고 할 일이 많아지는 거죠. 세상의 이치에 내 목표를 둘 때 정신적으로 완벽한 만족 상태에 이른다고 책은 말해요. 일반인들과는 다른 레벨의 공자인 만큼 가슴 깊이 남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요.

 

분명한 것은 무슨 일을 하든지 무아지경에 빠질 정도로 혼신의 힘을 쏟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공자 또한 '몰입'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신의 힘을 다해 몰입하면 그 과정 자체가 색다른 즐거움과 만족감을 준다고 황농문 교수님이 말씀하셨죠. 설사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 자체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큰 행복이라고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도 말했어요. 몰입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공자도 조언합니다. 몰입은 참 신비롭고 흥미로운 것 같아요! 

 

리뷰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 '논어'를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도 무언가가 골치 아프고 마음이 힘들어서 '논어'를 선택했던 것 같은데 그 때는 글귀 하나하나를 이해했다기보다는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자주 읽었어요.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는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어를 잘 풀어준 책이라 읽으며 더 공감되고 위로 받았던 것 같아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며 철학과 인문학,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은 어쩌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고 그것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잘 산다는 것은 내가 내 기준에서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삶을 사는 것이고 내가 내 마음만 잘 다스려도 얼마든지 내 인생을 만족스러운 인생으로 만들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에 고민이 생길 때, 생각이 많아질 때,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를 읽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긍정적인 힘이 생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