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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성장_독서/책 리뷰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작가, 줄거리, 리뷰)

by rayoon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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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소설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비가 오면 생각나는 소설인데 오늘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리뷰할 책은 바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입니다. 윈터 에디션이 출간되었더라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이전 책이에요. 비 오는 날, 윈터 에디션 출간 기념으로 겸사겸사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작가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유영광 작가의 책입니다.

 

대학에서 경영학과 역사를 공부한 작가는 교육업,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도 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틈틈이 지하철과 카페에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을 썼고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서 2천만 원이라는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신인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런던 도서전에서 주목을 받으며 출간 전 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일본, 대만, 러시아까지 6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재 해외 14개국으로 수출되며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입니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윈터 에디션에는 한정판 저자 인쇄 사인본이 들어가 있고 도깨비 상점의 신비로운 모습에서 착안한 홀로그램 코딩이 책 표지에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한 여름 장마 느낌이 물씬 났던 지난 책도 좋았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윈터 에디션도 너무 예뻐요. 소장각입니다.

 

줄거리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스포 없이 말씀드릴게요. 책을 직접 읽었을 때의 재미와 감동은 소중하니까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스스로가 초라하게만 느껴지는 주인공 세린은 수줍음이 많아 친한 친구도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도깨비 상점'의 소문을 듣고 관련된 책을 찾아 읽은 뒤 자신의 사연을 보내게 되죠. 기대치 않았던 상황에서 '장마 상점'의 편지와 티켓을 받게 된 세린은 불행을 팔고 행복을 살 수 있다는 '장마 상점'으로 향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장마 상점'에 입장하게 된 세린은 신비로운 '장마 상점'의 모습에 넋을 잃는데요. 행운의 골드 티켓을 받은 덕분에 고양이 잇샤와 더욱 편안하게 '장마 상점'을 둘러보고 원하는 행복이 담긴 구슬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게 됩니다. 여러 도깨비들을 만나 다양한 구슬을 얻게 되는 이야기. '장마 상점'에서 세린은 어떤 구슬을 선택하게 될까요? 세린이 원하는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요?

 

난 평생 사업만 하느라 뒤늦게 깨달았지. 돈보다 훨씬 소중한 것들도 있다는 걸 말이야. 내가 젊을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난 사랑하는 사람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거야.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장마 상점'을 찾은 여러 사람들은 저마다 원하는 행복을 찾고 있어요. 여러분이 사고 싶은 행복은 무엇인가요?

가볍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입니다.

 

리뷰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리뷰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행복보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바라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게 참 책을 읽으면 한 번씩 깨닫게 되다가도 살다 보면 또 잊게 되고 그렇죠. 있는 것은 누리지 못하고 자꾸 없는 것만 욕심내게 돼요. 충분히 오늘 하루도 행복을 느낄 것들이 많은데 우리 주변의 많은 행복들을 우리는 당연히 여기며 지나치죠. 자주 책을 읽으며 행복을 찾아 느끼는 능력을 기르고 마인드를 점검해야 하는 이유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돈'은 꼭 필요한데요. 무조건적으로 '돈'만 쫓는 삶을 살다 보면 우리의 소중한 시간과 젊음이 점점 사라진다는 것이 문제예요. 자신이 언제 죽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시간과 젊음의 소중함은 잊히고 '돈'에만 관심이 가게 되죠. 죽으면 아무 상관도 없어지는 돈을 위해 평생을 소진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살려면 필요한 게 또 돈이니까 돈을 벌기 위한 방법과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을 잘 믹스할 수 있는 게 능력인 것 같아요. 자기 계발 멘토들은 내가 행복한 길을 우선 찾으면 거기서 돈과 부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인생의 '행복한 순간들'을 놓치면 안 된다고 조언해요. 주변 사람들과 사랑을 주고받고 사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고 말해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지,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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