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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성장_독서/책 리뷰

팩트풀니스 (작가, 줄거리, 리뷰)

by rayoon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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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세상을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 [팩트풀니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책을 넘기면 가장 처음 세계 건강 도표가 나와요. 4단계로 갈수록 부유하고 위로 갈수록 건강한 나라랍니다.

한국은 일본과 미국 사이에 있네요. 이렇게 보니 평소 제가 인식했던 것보다 한국이 훨씬 더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세계 건강 도표입니다.

 

[팩트풀니스]가 이야기해주고 싶은 핵심이 바로 첫 장에서 제가 느낀 그 부분인 것 같아요. 작가들이 추구하는 바는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부분들이 워낙 부정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에 사실을 알고 나면 "내 예상보다 세상은 훨씬 더 괜찮은 곳이다."라고 느끼게 돼요.

 


 

작가

[팩트풀니스]는 한스 로슬링과 아들 올라 로슬링, 며느리 안나 로슬링 뢴룬드가 함께 집필한 책이에요.

 

한스 로슬링은 2009년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 주요 사상가 100인입니다. 2011년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창조적 인물 100인에 포함되었고 2012년에는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었어요.  

통계학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석학이자 의사로 테드 최고의 스타 강사예요. 2005년에는 아들 올라 로슬링, 며느리 안나 로슬링 뢴룬드와 함께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무지와 싸운다는 사명을 가진 '갭마인더재단'을 세우기도 했어요. 비정부 기구, 기업, 금융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강연을 했고 테드 강연은 늘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작가는 책을 집필하다가 췌장암 진단을 받았고 1년 뒤 2017년에 세상을 떠났어요. 아들 부부가 책을 마무리하며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을 위한 집필을 완료했습니다.

 

올라 로슬링은 갭마인더재단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입니다. 데이터 처리에 관한 역량이 뛰어나서 수많은 데이터를 빨리 처리해 한스의 테드 강연 자료도 개발했었고 구글 공공 데이터팀을 이끌었어요. 한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곳에서 강연을 하고 있어요.

 

안나 로슬링 뢴룬드는 갭마인더 공동 설립자이자 부사장으로 한스의 여러 강연을 관리하고 갭마인더의 도표와 슬라이드, 트렌달라이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같은 목표를 두고 일한다는 것, 멋진 일이네요. 게다가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이라니 더욱 매력적이고요!

 


 

줄거리

[팩트풀니스]의 줄거리입니다.

 

  • 간극 본능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개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만큼 오늘날에는 절대다수 국가가 중간 소득 국가인데요. 어느 국가나 최상위와 최하위의 간극은 크지만 대부분이 중간층에 있다고 해요.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현실은 그렇게 극과 극으로 갈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 부정 본능

부정 본능은 정말이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씩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저러지...'라고 불안해해 보신 적 있으시죠?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보다 우리에게 전달될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해요. 상황이 좋아지는 것은 뉴스거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죠. 주변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은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 같아요. 나쁜 뉴스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세상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고통을 감시하는 능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직선 본능

인구 성장이든 그 밖의 다른 상황이든 항상 직선을 상상하는 본능이 직선 본능이라고 해요. 직선이 물론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드물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해요.

 

  • 공포 본능

자연재해나 전쟁, 테러 등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감은 확실히 어마어마하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공포 때문에 무서워하지만 위험하지 않은 것에 주목하게 된다는 거예요. 실제로 공포스럽지 않지만 매우 위험한 것은 외면되죠. 공포감을 크게 느끼는 것보다 실제로 우리에게 매우 위험한 것을 구별해서 판단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것 같아요.

 

  • 크기 본능

무조건 숫자에 꽂히기보다 비율이 왜곡되지 않게 파악해야 해요. 숫자가 크더라도 국가 간, 지역 간 1인당 수치로 생각하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거죠. 여러 가지 숫자를 함께 고려해서 판단하라고 하네요.

 

  • 일반화 본능

사람은 끊임없이 범주화하고 일반화하는 성향이 있다고 해요. 일반화는 우리에게 유용하지만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는 범주를 잘 못 묶을 수도 있고 잘 못된 단정을 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범주에 의문을 제기해 보고 호기심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생각하라고 조언합니다.

 

  • 운명 본능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이 운명 본능이에요. 비록 사소하고 느린 변화라 하더라도 조금씩 쌓이면 큰 변화가 될 수 있으니 운명론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변화를 진지하게 주목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 단일 관점 본능

우리는 단순한 생각에 크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통찰의 순간을 즐기고 단순히 아는 사실에서 그것이 매끄럽게 해결책까지 이어지는 그러한 과정을 즐기는 거죠. 그렇게 되면 세계를 완벽하게 오해할 수 있어서 제대로 파악하려면 복잡함을 끌어안아야 된다고 해요.

 

  • 비난 본능

비난 본능은 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이라고 해요.

진실을 찾아내고 사실에 근거해서 판단해야 하지만 비난 대상에 집착해 정말 주목해야 할 곳에 주목하지 못하죠. 세계를 이해해야지 비난 본능에 좌우되서는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 다급함 본능

절대 다급하지 않고 절대 이것 아니면 저것이 아니에요. 다급함 본능은 위험이 임박했다고 느낄 때 즉각 행동하고 싶게 만든다고 해요. 다급히 결정해야 하는 경우는 드무니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하라고 하네요.

 

  • 사실 충실성

사실에 근거해서 세계를 판단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사실 충실성 실천하기를 정리해 주셨네요.

 

리뷰

[팩트풀니스] 리뷰입니다.

 

저는 [팩트풀니스]가 정말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세계의 다양한 사안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어야 관련 대책이나 방안을 효과적인 방향으로 세울 수 있겠죠. 사실을 파악하지 않은 채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들이 정말 많고 그로 인해 잘못된 대책이 세워지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어요. 

 

독자 입장에서 [팩트풀니스]를 읽고 나니 세계가 더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무드로 느껴졌어요. 물론 사실에 입각해서 정확히 판단해 봐야겠지만요. 막연하게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많은 사안들이 사실은 생각보다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세상의 여러 사안들이 이렇듯 구체적으로 파고 들어가 보면 생각과는 다를 수 있어요. 작가는 1차적으로 그 점을 사람들에게 인지시켜 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팩트풀니스]는 단지 '사실에 입각해서 문제를 살펴보자.'라는 교훈만 주는 게 아니라 제대로 알게 되고 인식을 바꾸게 되며 올바른 대책을 세우고 효과적인 방법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세계를 바꿀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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